세상 사는 이야기/우리 부부 이야기

남한산성(2012년 3월)

도널드 Kim 2012. 3. 31. 22:34

 

 

남한산성의 북문은 전승문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으며, 이 성문은 남한산성을 처음 축조할 때부터 있던 성문은 아니고, 인조 때 신축한 성문이라고 한다. 병자호란 당시 가장 큰 패전의 장소로 그 사실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전승문이라 이름 붙였다 한다. 북문은 서울 강동지역 한강유역과 연결되는 문으로 서문에 비해 교통상 중요한 요지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남한산성의 서문은 산성의 북동쪽 모서리 해발 약 450m 지점에 개구부와 문루로 구성되어 있다. 서쪽 사면의 경사가 급해 이곳으로 물자를 수송하기는 어렵지만 광나루나 송파나루에서 남한산성으로 진입하는 가장 빠른 길이다. 서문은 산성의 축조 초기부터 있었으며 정조 3년에 개축하여 우익문이라 칭하였다고 한다.

 

 

 

수어장대는 지휘와 관측을 위한 군사적 목적으러 지는 누각이다. 남한산성에 있던 5개의 장대 중 유일하게 남아있으며, 성 안에 남아 있는 건물중 가장 화려하고 웅장하다. 인조 2년(서기 1624년) 남한산성 축성 때  단층으로 지어져 서장대라고 불리우던 것을 영조 27년(서기 1751년) 유수 이기진이 왕명을 받아 다시 짓고 수어장대라는 편액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