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 김효희 | 입력 2012.03.12 07:27

 

고대 유대 은화 하나가 110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지난 10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8일 미국 뉴욕주 맨해튼 지역 헤리티지경매소에서 고대 유대 동전 경매가 진행된 가운데 은화 1셰켈(약 300원)이 익명의 해외 개인 수집가에게 110만5천375달러(약 12억3천700만원)에 팔렸다.

 

 

 

동전의 한 면에는 종교적인 의미가 담긴 성배가 그려져 있으며, 다른 면에는 석류 3개가 그려져 있다.

서기 66년 5월 시작된 유대 전쟁 직후 유대군에 의해 만들어진 이 은화는 전세계 두개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하나의 동전은 이스라엘 박물관에 있다.

헤리티지 측은 '110만 달러는 고대 유대 동전 중 최고 낙찰가'라고 말했다.

고대 동전 2천200여개를 경매에 내놓은 로스앤젤레스 지역 개인 수집가는 이 동전을 지난 1991년 경매에서 약 24만달러(약 2억7천만원)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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