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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관악기들 중 가장 역사가 짧은 축에 속하는데, 1840년대에 벨기에의 악기 제작자인 아돌프 삭스(Adolphe Sax, 1814~1894)가 개발해 1866년에 특허를 받았다. 삭스의 의도는 '목관악기의 메커니즘을 금관악기에 옮겨 양자의 장점을 모두 갖게 하는 악기를 만든다' 는 것이었는데, 음역별로 가장 높은 소프라니노 색소폰에서부터 가장 낮은 콘트라베이스 색소폰까지 총 열 가지의 악기를 제작해 아예 색소폰 만의 오케스트라까지 꾸밀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게 만들었다.
삭스가 발명한 색소폰들 중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네 종류인데, 아래 목록에서 굵게 표기한 악기들이다.(사실 네종류를 제외하고는 잘 쓰이지 않는다.) 특이하게 소프라노 파트의 색소폰은 다른 파트와는 달리 구부러져있지 않고 클라리넷처럼 직관으로 되어 있지만, 몇몇 소프라노는 곡관도 있다. 밸브의 길이는 알토의 절반이고 키는 소프라노의 2/3정도. 곡관은 약간 끈적거리는 느낌이 오는 반면에 직관은 곡관에 비해 더 맑은음이 난다.
❉ E♭ 소프라니노 : 기보한 음(기음)보다 실제 불어서 내는 음(실음)이 단3도 높게 남.(C를 불면 그 위의 E♭이 나옴) 삭스가 발명한 악기 중 가장 고음악기이며 소프라노와 비교해도 상당히 작다. 보통 잘 쓰이지 않으며 마우스피스가 워낙 작다보니 연주하기도 까다롭다. 음역은 C4#~A6.
❉ C 소프라노 : 기음과 실음이 같음. 음역은 A3#~F6#
❉ B♭ 소프라노 : 기음보다 실음이 장2도 낮게 남. 소프라노 파트 이하(이거랑 위의 두 개)는 다른 색소폰과는 외형이 다르다. 색소폰보다는 되려 클라리넷에 더 가까운 외형을 하고 있다. 크기는 플루트나 클라리넷보단 조금 큰 편. 마우스피스가 작다보니 크기는 알토보다 작아도 불기 힘든 악기로 알려져 있지만, 맑은 음색으로 알토나 테너 다음으로 수요가 많은 악기이기도 하다. 음역은 G3#~E6.
❉ F 메조소프라노 : 기음보다 실음이 완전5도 낮게 남. 음역은 D3#~B5
E♭ 알토: 기음보다 실음이 장6도 낮게 남. 색소폰하면 가장 많이 생각하는 이미지이다. 테너와 함께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며 소프라노처럼 섬세한 컨트롤을 요구하지 않고 테너처럼 너무 크지 않아서 대부분 입문자들이 알토로 시작한다. 음역이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은 음높이를 지니고 있고 테너와 함께 다양한 음색을 요구받는 악기이다. 음역은 C3#~A5
❉ C 테너 (또는 C 멜로디) : 기음보다 실음이 한 옥타브(완전8도) 낮게 남. 이 악기부터 최저음이 2옥타브를 찍는다. 음역은 A2#~F5#
❉ B♭ 테너 : 기음보다 실음이 한 옥타브+장 2도 낮게 남. 마찬가지로 가장 많이 생각하는 이미지이다. 알토와 구별하는 방법은 넥의 모양으로, 단순히 ㄱ자로 꺾이면 알토, 좀 더 구부러져 있으면 테너이다. 악기 크기가 본격적으로 크고 아름다워지는 단계[8]로, 알토와 함께 가장 많이 쓰이며 특히나 재즈에서 많이 쓰이는 편. 독주악기로도 자주 쓰이며 대부분 알토에 비해서 깊고 어두운 음색을 지니고 있다. 음역은 G2#~E5.
❉ E♭ 바리톤 : 기음이 실음보다 한 옥타브+장6도 낮게 남. 비율상 가장 멋있는 이 악기도 위 3악기에 비해서는 적당히 묻혀있는 신세이다...다만 이건 가격 문제[9]라 취미로 하는 경우에 이야기고 사용 범위는 결코 적지 않다. 물론 위의 3악기 다음으로 자주 쓰이며 대부분 베이스 파트지만 독주로도 가끔 쓰인다. 무겁지만 부드럽고 포근한 음색을 가지고 있다. 흔히 자주 쓰이는 목관악기 중 가장 무겁다 봐도 무방한데 일딴 악기 무게만 7kg이나 나가기에 여기서부터는 목에 걸어서 지탱하기도 힘들어서 어깨에 매거나 땅에다 대고 하는 걸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 색소폰부터 추가로 Low A키가 달리는 경우가 있으며 현재는 대부분의 악기가 이 키가 달린다. 음역은 C2#(C2)~A4. 크기가 엄청나게 큰데 M240 기관총보다 더 크다.
❉ B♭ 베이스 : 기음보다 실음이 두 옥타브+장2도 낮게 남. 바순보다 온음 낮은 최저음을 가짐. 미친. 이 악기부터 생김새가 다양하다. 색소폰 중 가장 강렬하고 힘찬 음색을 지니고 있다. 여담으로 삭스가 가장 먼저 제작했던 색소폰도 이 악기다. 크기는 대략 1.2~1.5m에 무게는 12kg 정도이다(...). 음역은 G1#(G1)~E4.
❉ E♭ 콘트라베이스 : 기음보다 실음이 두 옥타브+장6도 낮게 남. 더블베이스보다 낮은 최저음을 지니고 있으며 들고 연주할 수 있으나 무게가 20kg을 넘어가는 관계로 주로 거치하고 사용한다. 크기는 대략 성인 남성보다 조금 더 크다(...). 음역은 C1#(C1)~A3.
이외에 삭스 자신이 만들지 않았거나, 의도는 했지만 실제로 제작하지는 않은 색소폰들도 있다.
B♭ 소프라니시모(혹은 소프릴로): 기음보다 실음이 단7도 높게 남. 삭스가 의도는 했지만 직접 제작하지는 않아 후세의 사람들이 만든 듯 하다. 현재는 독일 뮌헨에 있는 베네딕트 에펠스하임이라는 (매니악한 악기만 골라서 만드는 매니악한) 악기제조상이 제조하고 있다. 색소폰족 악기들 중 최고음역 악기. 음역은 무려 G4#~E7.
❉ B♭ 서브콘트라베이스 : 기음보다 실음이 세 옥타브+장2도 낮게 남. 삭스 생전에도 특허를 내고 구상하였던 악기지만, 기술력의 한계로 만들지 못하였다. 1999년까지 비슷한 악기가 두 대 가량 만들어졌으나 시제품이었고 두 명 이상이 악기 한 대에 달라붙어 연주해야 하는 추태를 보여주었다. 그 악기의 정체: # ## ### 색소폰족 악기들 중 최저음역 악기다. 크기는 말 할 것도 없는게 풀사이즈 악기를 기준으로 대략 3.5m이며 무게는 대략 50kg정도 된다. 이게 관악기냐! 현재는 튜박스 말고도 콘트라베이스와 비슷한 형태를 띈 것과, #, ##, 그것에서 벨 뒤쪽이 한번 더 접혀있어서 크기자체는 더 작아진 물건도 있다. 다만 이건 Low B키까지만 부착되어 있어 최저음은 A0로 최저음이 한음 더 높다. # 음역은 G0#(G0)~E3. 무려 '''피아노의 최저음보다도 낮다.
튜바 급으로 음역이 엄청나게 낮다는 의미로 Tuba+Sax의 합성어인 튜백스(Tubax)라는 악기도 있는데, 이것은 엄밀히 말해 색소폰이 아니라는 논란이 있다. 역시 매니악한 악기제조상 에펠스하임이 1999년에 개발했다. 콘트라베이스 색소폰과 서브콘트라베이스 색소폰의 색소폰의 크기 자체를 줄여서 호흡 소모량도 줄이고 마우스피스도 바리톤이나 베이스용을 끼우면 연주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크기를 줄였는데도 서브콘트라베이스는 여전히 길이가 사람 키만하고, 음질도 크기가 너무 인위적으로 줄다 보니 같은 저음이라고 해도 이 쪽은 드릴소리마냥 지나치게 거친 소리가 나는 것이 문제다. 가격도 대당 한화로 수천만원 대다 보니 아직 대중화는 요원한 상태. 일단 전문 연주자는 몇 사람 있다.
소프라니노~소프라노 색소폰의 경우 직관형 악기가 많지만, 간혹 가다가 저 두 놈들도 곡관형 색소폰도 볼 수 있다. ECM의 간판 아티스트인 얀 가바렉 등 일부 연주자들은 곡관 소프라노 색소폰의 음색이 더 좋다고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삭스의 의도와 달리, 이 악기는 다소 듣보잡 취급을 받았다. 많은 작곡가나 연주자들은 이 악기를 관현악이나 취주악 어디에도 좀처럼 넣으려고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악기 소리가 너무 끈적해서 다른 관악기들과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 소리가 바이올린도 아니고 울림이 특이해서 다른 악기소리 다 잡아먹는다. 그래서 동시대 제작자들이 삭스에게 "젊은 놈이 참 팔자 좋네? 이런 장난감이나 만들고" 라는 평을 했다는 소문도 있다. 다만 삭스가 프랑스에서 주로 활동한 관계로 그나마 프랑스에서 이 악기의 상용화가 가장 먼저 시작되었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 사이에는 미국에도 전해졌는데, 당시에는 주로 '특이한 악기' 정도로 여겨져 보드빌쇼 등의 대중적인 촌극에서 연주되곤 했다. 하지만 콜맨 호킨스가 테너색소폰을 폭풍간지로 연주하고 나면서는 일약 재즈에서 가장 사랑받는 관악기 중 하나로 격상되었고, 지금도 색소폰=재즈 악기로 아는 사람이 많을 정도.
그 때문에 1930~40년대 독일에서는 나치가 재즈를 '유대인과 흑인의 저속한 음악'이라고 대놓고 깠을 때 색소폰까지 싸잡혀 까이기도 했다. 물론 악기 제조업자들과 판매상들이 매상 떨어진다고 항의하자 버로우했지만, 이 선전 정책 때문에 육군과 해군의 군악대에서는 색소폰을 편성에서 빼버렸다. 다만 이런 우격다짐식 선전을 탐탁치 않게 여긴 헤르만 괴링은 자신의 휘하에 있던 공군 군악대에 색소폰을 계속 사용하도록 허가했다.
그리고 20세기 중반 무렵에는 취주악에도 정식으로 편입되기 시작했고, 세계 각지의 음악대학이나 음악원 기악학부, 실용음악학교 등에 색소폰 전공 과정이 개설되어 많은 연주자들이 양성되고 있다. 1970년대에는 색소폰의 운지법과 연주법을 응용한 전자 악기인 윈드 컨트롤러가 개발되었고, 아카이의 EWI(Electric Wind Instrument)나 야마하의 WX5 등이 이 계통의 악기에 속한다. 이들 윈드 컨트롤러는 퓨전 재즈 계통을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다.
2. 연주법,
삭스가 '목관악기' 중에 가장 많이 참고한 것은 그 당시로는 가장 완벽한 관악기로 여겨졌던 클라리넷이었는데, 그래서인지 클라리넷과 구조와 손가락 쓰기(운지법)가 매우 비슷하다. 이 때문에 초기에는 클라리네티스트들이 주로 이 악기를 익혀 보급했다.[15] 하지만 에디 데니얼즈 같은 사람은 알토 색소폰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클라리넷계의 레전드 괴물이 된 상태. 뭘로 시작하느냐 보다 연주자의 천재성이 더 중요하다.
클라리넷의 기동성을 접목시킨 악기인 만큼, 거의 모든 음역에서 아주 민첩하게 연주할 수 있고 기교 면에서도 큰 제약 사항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최저음과 최고음역에서는 다소 음색이 거칠어진다는 난점도 있기는 하다. 재즈 등 대중음악 영역에서는 글리산도나 비브라토 등의 기법도 거의 필수적으로 쓰이는데, 이 점에서는 오히려 클라리넷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수월한 편이다.
글리산도는 클라리넷이 더 편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재즈와 클래식 영역에서 색소폰 음색이 꽤 차이를 보이는 것도 중요한데,이는 주법과 마우스피스와 리드의 조합, 추구하는 음악성에서 크게 좌우된다. 클래식 색소폰에서는 클래식컬한 사운드를 위해 색소폰의 튀는 음색을 죽이고 앙상블사운드에 녹아들기위해 클라리넷에 흡사한 부드러운톤을주로 낸다. 재즈 색소폰의 경우 연주자마다 톤의 개성을 추구하고 주법자체도 자유로운편이다. 클래식 색소폰에 비해 소리가 크고 거칠거나 튀는 음색을 주로사용한다.(특히 바리톤일경우 이 편차가 심하다)
반면 재즈 색소폰에서는 펑크재즈,퓨전재즈장르등에 주로 금속제 메탈로 된 마우스피스를 쓰는데, 삭스가 의도한 '금관악기의 음색'에 가까운 효과는 이 쪽에서 더 많이 발휘된다. 하지만 양 장르가 완전히 칼로 가르듯이 나뉘지는 않고, 조지 거슈인 같은 미국 작곡가들의 관현악 작품 연주 때는 지휘자 혹은 연주자의 재량에 따라 좀 더 재지한 효과를 내기 위해 금속 마우스피스로 연주하기도 한다.
모든 음역의 악기들이 다 높은음자리표에 기보되고, 연주법도 악기의 크기에 상관없이 모두 동일하다. 하지만 악기가 커질 수록, 낮은 음일수록 많은 호흡을 요구하기 때문에, 특정 크기의 악기에 특화된 주자들이 많은 편이다.
'목관악기의 메커니즘을 금관악기에 옮긴다'라는 사상 덕에 크기가 커질수록 악기가 제법 무겁다. 알토까지야 어떻게 한다 쳐도 테너 색소폰은 스트랩[16]이 없으면 거의 못든다. 무게만 한 3kg 중반대이며 바리톤 쯤 되면 6kg에 달한다. 그래서 색소폰 밴드를 보면 바리톤 주자는 앉아있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리고 베이스 부터는 들고 연주하기도 버거워서 악기 전용 스탠드에 얹어서 고정시키고 연주한다. 간혹 유튜브 등에서 베이스나 콘트라베이스 색소폰을 들고 연주하는 영상이 나오지만, 이들도 그냥 한두 곡 정도만 짧게 할 수 있는 거고 수십 분 동안 진행되는 공연이나 녹음 세션에서는 일반적인 스탠드를 사용하거나 연주가 끝나고 옮기기 쉽게 바퀴가 달린 스탠드도 있다.
리드는 클라리넷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지만 알토 색소폰의 리드가 Bb 클라리넷 리드와 크기가 유사하고 Eb 알토 클라리넷 리드와 거의 동일하며 또 테너 색소폰의 리드는 Bb 베이스 클라리넷 리드와 크기가 거의 동일하다. 기본적으로 저항이 좀 있고, 소리가 퍼지지만 어두운 음색인 '아메리칸 컷'과 저음, 고음이 편하고 저항이 덜하며 소리가 똘망똘망하지만 좀 밝다고 하는 '프렌치 컷'으로 나뉜다.
나무리드 브랜드는 Vandoren, Rico, Alexander, Marca, Rigotti, Gonzalez, AW 등등 아주 많지만 통상 Vandoren 아니면 Rico가 쓰인다. 합성리드 브랜드는 Forestone, Fibracell, FiberReed 등등 여러 브랜드가 있다. 저렴한 가격대의 탄소 섬유로 만든 Fibracell이 많이 사용되나, 가격 만큼 소리가 저렴하다.
3. 악기 선택,
흔히 색소폰을 입문할때는 대게 알토를 추천하며 실제로도 대부분은 거의 알토로 시작하며 꼭 그렇지 않더라도 취미로는 알토의 비중이 가장 많다. 이는 흔히 소프라노는 세사한 컨트롤을 요구하며 테너는 많은 호흡 소모량과 체력을 요구하기에 알토가 가장 난이도가 쉽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한편으로는 알토가 소프라노, 알토, 테너 중 가장 중간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음역대 면에서도 사용범위가 가장 넓고 또한 다른 악기로 전향할 때 중간의 특성을 지닌 덕에 다른악기로 바꾸더라도 적응이 빠르다는 점도 있다.
하지만 전공할 게 아니라면 알토가 하기 싫은데 굳이 알토를 할 필요가 없다. 즉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고음역대가 좋으면 소프라노를 하면 되고 테너의 중후한 저음이 좋다면 테너를 하면 된다. 물론 그에 따른 어려운 점도 있겟지만 생각보다 큰 차이는 없다.
특히 소프라노의 경우 알토보다 마냥 어렵다고 하기 힘든게 컨트롤이 힘들고 삑사리가 더 쉽게나는 건 일딴 사실이며 그 차이도 상당하다. 마우스피스도 작기 때문에 그 점에서도 힘들긴 하다. 그 대신에 일딴 악기가 가벼우며, 무엇보다도 색소폰을 배우면 가장 힘든게 저음인데, 저음 같은 경우는 소프라노가 오히려 더 쉽다. 호흡도 더 적게 드는 것도 덤. 저음이 어려운 이유는 호흡량이 많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악기의 소리는 관을 끝가지 다 통과해야 나는 것이기 때문에 관도 길고 두껍고 관도 접혀있는 알토에 비해 관도 짧고 굵기도 가늘고 일직선으로 되어있는 소프라노가 더 유리하다.
다만 테너는 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일딴 알토보다 뭐하나 쉬운 면이 없기 때문. 일딴 알토보다 저음역대의 악기이니 쉽게 질리게 될 확률도 있고 컨트롤도 약간 더 어려운 정도지만 문제는 저음인데 여기서 테너가 많이 힘들다. 테너 색소폰의 관 길이는 1.3m에 달하며 벨의 지름이 20cm에 이를 정도로 관도 두껍기 때문에 저음이 결코 쉽게 나지 않는다. 그냥 다른 관악기 불듯이 불면 저음이 안나다가 약 1초 후에(...) 나오는 현상을 분명 겪게 될 것이다. 특히 호흡량이 부족해서 초보자들은 소리를 끝까지 내지 못하고 중간에 뻗는 경우가 태반.
다만 이는 알토든 소프라노든 마찬가지기에 마냥 테너의 단점이라고는 말 할 수 없다. 단지 테너가 저 둘에 비해서 좀 더 힘들다는 것일 뿐이다.
하지만 악기가 크고 무겁다는 건 테너의 어쩔 수 없는 단점이다. 특히 케이스의 경우 소프라노랑 알토는 그럭저럭 차이가 덜한데 테너는 케이스가 너무 크다. 대략 어지간한 기타 케이스랑 크기가 맞먹는다. 무게는 소프라노는 1kg을 왓다갔다 하며 알토는 1.5~2kg정도인 반면 테너는 3~4kg이니 이 점에서는 어떻게 할 수 없다.
대신 테너의 경우 알토만큼, 어쩌면 그 이상의 활용도를 지닌 악기이며 사용률에 있어서는 알토보다도 더 많기에[17] 이 점은 더 이점이다. 하지만 소프라노는 케니 지 덕에 유명해져서 덜 주각되디만 사실 그냥 가끔 나오는 독주악기 수준으로 사실 음악에서 사용되는 빈도가 상당히 적은 편이다.
요약하자면 소프라노, 알토, 테너 모두 각자의 개성이 있으며 본인이 어떤 악기를 할 지 정해놓았다면 그 악기를 하면 되고 딱히 정해진 거 없이 그냥 색소폰을 시작한다고 하면 알토를 하면 된다.
여기서 바리톤은 빠져있는데 이 악기의 경우 특별하게 이 분야에 조예가 있지 않는 한 도저히 취미로만 연주할 악기가 아니기 때문. 물론 취미로 바리톤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경우 이전에 다른 음역대의 악기를 하다가 악기를 바꾼 경우이고 이걸 하는 사람 자체가 많이 드물다. 일딴 이 악기는 저 세 악기보다 상당히 어려우며 가장 가격이 싼 축에 드는 소프라노나 알토, 그 둘보다는 약간 더 비싼 수준의 테너와는 달리 바리톤은 테너의 2~3배는 될 정도로 비싸며 무엇보다도 엄청나게 크고 무겁다. 음역 자체도 바순, 베이스 클라리넷과 겹치는 사실상 목관 최저음의 음역대를 지녔기 때문에 이걸로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4. 사용 영역,
앞서 쓴 것처럼 아직은 취주악이나 재즈 분야에서 주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취주악단에는 주로 알토 2+테너 1(이나 2)+바리톤 1 편제로 들어가는데, 이는 20세기 초중반의 빅 밴드에 편성한 것을 참고한 듯하다. 빅 밴드에도 마찬가지 편제로 색소폰이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좀 큰 편성에서는 소프라노 색소폰과 베이스색소폰도 쓰이는 경우가 있다. 그 외에도 색소폰 4중주(소프라노 알토1 or 2 테너 바리톤)는 실내악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4-1. 클래식에서
프랑스에서 개발된 악기인 만큼, 프랑스 작곡가들이 클래식 분야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악기로도 알려져 있다. 조르주 비제는 알퐁스 도데의 연극 '아를의 여인' 에 붙인 극음악에서 알토색소폰 독주를 도입했고(2악장은 그냥 색소폰이 주인공,다만 5악장에는 나오지 않는다.), 클로드 드뷔시는 소프라노색소폰과 관현악을 위한 광시곡을 작곡했다. 모리스 라벨도 볼레로에서 소프라니노와 소프라노, 테너 세 종류의 색소폰을 관현악 편성에 추가했는데, 소프라니노 파트는 악기가 거의 도태된 관계로 소프라노색소폰으로 대신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다리우스 미요, 뱅상 댕디, 외젠 보자, 자크 이베르 등 작곡가들도 이 악기를 위한 곡을 썼다.
프랑스 이외에는 독일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가정 교향곡'에서 소프라노-알토-바리톤-베이스 네 종류의 색소폰을 쓴 바 있다. 다만 완편된 것은 아니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뺄 수도 있다' 고 지시되어 있다. 같은 나라의 파울 힌데미트도 오페라 오늘의 뉴스에 쓴 바가 있다.그 외에 일반 자연 갈대로 제작된 나무리드와 합성리드(플라스틱 리드)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독일 이외 지역에서는 오스트리아의 알반 베르크(바이올린 협주곡, 룰루), 러시아의 프로코피예프(로미오와 줄리엣), 라흐마니노프(교향적 무곡), 쇼스타코비치(바리에테 관현악단을 위한 모음곡, 황금시대), 헝가리의 졸탄 코다이(하리 야노슈 모음곡), 벨라 바르톡(허수아비 왕자), 영국의 벤자민 브리튼(빌리 버드, 파고다의 왕자, 레퀴엠 교향곡), 랠프 본윌리엄스(교향곡 6번, 9번), 미국의 조지 거슈윈(파리의 아메리카인, 랩소디 인 블루), 찰스 아이브스(교향곡 4번), 코플랜드(교향곡 1번, 피아노협주곡), 레너드 번스타인(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이탈리아의 푸치니(투란도트) 등 여러 지역에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협주곡을 작곡한 경우도 있다. 러시아 출신의 작곡가 알렉산드르 글라주노프[18]나 브라질의 에이토르 빌라로부스 등이 대표적이다.
4-2. 재즈에서
재즈에서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본좌 연주자들이 이 악기를 통해 명성을 얻었다. 콜맨 호킨스(테너)를 비롯해 자니 호지스(알토), 레스터 영(테너), 벤 웹스터(테너), 시드니 베셰(소프라노), 해리 카니(바리톤), 덱스터 고든(테너), 찰리 파커(알토), 캐논볼 애덜리(알토), 폴 데즈먼드(알토), 소니 롤린스(테너), 베니 골슨(테너), 존 콜트레인(테너/소프라노), 리 코니츠(알토), 제리 멀리건(바리톤), 스탄 게츠(테너), 오넷 콜먼(알토), 에릭 돌피(알토), 웨인 쇼터(테너/소프라노), 앨버트 에일러(테너), 조 헨더슨(테너) 등등. 빅 밴드의 혼 섹션에서부터 소규모 앙상블의 솔로 연주에 이르기까지 거의 필수요소로 취급받고 있다.
4-3. 한국에서
한국에서는 1990년대 중반에 차인표가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서 멋있게 불었던 장면[19] 때문에 일시적으로 색소폰 배우는 사람이 늘었다는 에피소드도 있다.(발라드와 라이트재즈 연주자 케니 G의 인지도도 동반 상승)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테너를 잘 불었다고 한다. 그러나 특히 케니 G의 영향으로 시작했던 인구 상당수가 생각보다 높은 난이도로 포기했다고 한다. 당시 2~30대가 즐기던 탓에 지금의 주력인구는 50대 이상으로 보인다. 홍대 클럽에서부터 트로트 등을 연주하는 중장년 혹은 노인 색소폰 그룹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악기. 다만 배우 송재림이나 가수 홍경민, 트와이스 정연 등 연예인 중에서도 연주자가 있다.
다만 취미로만 즐기기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악기 값이 비싼 편이다. 100만원 미만대로는 거의 중국산이며, 최소 100~200만원 사이부터가 쓸만하다고 한다. 고급기종들은 통상 250만원 이상이며 테너 색소폰은 심하면 2~3천만원까지 호가한다. 둘째로, "악기여행", "피스여행", "리드여행" 등의 지루한 파츠 교환 과정들이 필요하다. (즉, 자기에게 맞는 음색의 조합을 위해 장터에서 부품을 사고 되파는 식이다.) 이는 색소폰은 본체, 마우스피스 그리고 리드의 조합에 따라 음색이 달라지는 탓이다. 부품간 궁합에는 정답이 없기에 직접 최적조합을 탐구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 상당한 금액이 들어가는 탓에 상당한 정성이 필요해진다.
또한 배울수록 어려워지는 것도 문제이다. 특히 알토 색소폰은 입문시 소리내기가 매우 쉽다. 문제는 이는 초보자 세팅에서만 그렇다는 점. 전문가용 세팅으로 바꿀 경우 상당히 어려워진다. 또한 색소폰은 재즈 및 퓨전팝의 연주를 위해 기본적인 클래식은 물론 재즈이론도 잘 알아야 한다. 나아가 여러 잔기술들의 습득이 필요한데 이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로 한다. 이 때문에 중간에 접는 사람이 상당하다고 생각된다. 주로 삶의 황혼기에 색소폰을 잡았다가 난이도 때문에 접는 노인도 있을 것이다.
5. 유명 제조사,
속칭 '빅3' 라는 네 개의 유명 제작사가 있다.
* 셀머(속칭 셀마)
* 야나기사와
* 야마하
그 외에 캐논볼, 줄리어스, 폴모리아, 보르가니,이다 마리아, 대만산 주피터, 중국산 버든 등... 메이커가 상당히 많다.
한국에서도 삼익악기에서 만들고 있다. 영창 알버트웨버, 제네시스 마스터 등...
마우스피스 같은 경우 색소폰 제작사에서 만들기도 하지만, 보통 마우스피스 제작에 특화된 회사가 따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
"마우스피스"로 유명한 회사 몇 곳과 그 특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알토 색소폰 기준)
* 메이어Meyer :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주요 피스 중 하나이다. 다만, 클래식 보다는 재즈용에 특화된 피스이다.
* 셀마Selmer : 대체로 클래식 쪽이며 부드럽고 몽글몽글한 소리이다. 결국에 답은 셀마란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클래식 피스는 S80 C*/D (기본 피스 및 클래식), S90 180 (소리가 깊다), Soloist Short Shank(단종된 빈티지로 중고가 수십만원을 호가) 및 Concept (부드러운 소리의 신제품) 등이 유명하다. 재즈에서는 S80 E (범용 피스) 혹은 상술한 Soloist(재즈에서도 유명하다) 등이 있다.
* 반도린Vandoren : 클래식, 재즈 및 퓨전 팝 모두 대단히 유명하다. 대체로 어둡고 깊은 소리이다. 알토 기준으로 클래식 피스는 AL3 (어둡고 깊은 소리)가 유명하다. 재즈는 V16 A5S (감미롭고 아름답다), 퓨전 팝에는 Jumbo Java A45/A55 (엣지와 파워)가 톱 히트이다.
* 디오웨인Theo Wanne : 초고가의 명품피스 제작사로 재즈와 팝에 특화. Durga 3 (부드럽고 밝은 음색), Mantra (다양한 음색) 이 유명.
* 비츨러Beechler : 비츨러는 프로페셔널들이 가장 많이 쓰는 피스 중에 하나이다. 음색은 대체로 쏘는 편인데 지저분하거나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고 맑은 편이다. 그리고 각 피스마다 다양한 내부구조 및 다양한 재질을 쓰기로 유명하다. Diamond Inlay, Gold/Metal Belite, Tonalex, Hard Rubber, ARB Metal, ARB Great Neck 그리고 Custom이 있다. Diamond Inlay는 재질은 일반적인 하드러버와 신소재 플라스틱을 섞었으며, 스몰보어(크고 강한 소리), 미디움보어(쉽게 소리나며 정교한 소리) 그리고 라지보어(깊고 기름진 소리)의 3종류로 생산된다. 골드는 실리콘 브론즈로 사출된 뒤 14K 골드로 도금하여 어둡고 풍부한 소리가 난다. 소리가 밝고 경쾌하며 트여있다. 벨라이트는 무려 외과 수술용 스틸로 만들어진다. (수술용 매스와 같은 재질) 그래서 다이아몬드급 강도를 자랑한다. 그리고 습도, 온도 등에 의한 변형이 없는 편이다. 밝고 경쾌하며 반응이 빠르다. 부드러움과 파워가 공존한다. Tonalex는 화이트 레진이 들어있고, 부드러운 음색이다. Hard Rubber는 일반적인 하드러버(경화 고무)이며 어둡고 전통적인 재즈 사운드이다. ARB Metal은 후술할 Dukoff와 더불어 가장 극한으로 쏘는 음색 이다. 내부 배플이 거의 90도로 꺾여 있어 프로페셔널이 아니면 절대 컨트롤이 안되고 삑사리만 나는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재질은 벨라이트와 같은 수술용 스틸이다. ARB Great Neck은 1940년대의 Blank 피스 (재고품 개념으로 마크를 안 찍은 공(空) 피스이며 말 그대로 40년대 색소폰 소리를 낸다. 재고소진시 영원히 단종 (테너는 단종되었다). Custom의 경우 Belite, ARB 등에 프로 연주자들이 마개조를 가한 피스로써 독특한 개성을 지니게 되며, 가격도 비싸진다. 이 중 'Belite와 ARB Metal 6,7호가 '가장 유명하며 Custom계열은 더 비싸게 팔린다. 다만 이 피스도 단종된 빈티지모델(구형모델)이 몇배는 비싸게 팔린다.
* 듀코프Dukoff : 하이배플 피스 (귀를 찢는 소리)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Bobby Dukoff라는 사람이 자기 차고에서 피스를 주물럭주물럭 매만지며 제작에 힘쓰던 취미가 공장설립까지 이어진 사례. 현재는 Super Power Chamber라는 모델명으로 나오며, D챔버, P챔버, X챔버등이 있는데, 쏘는 정도의 등급 표시이며 가장 쏘는 D 혹은 그 다음의 P챔버를 주로 사용한다. 재질은 Silverlite라고 하는 주석 합금이다. 다만 컨트롤이 너무 어렵고, 컨트롤에 따라 No 삑사리가 가능한 비츨러와 달리 신품의 품질편차가 너무 심하고, 삑사리가 잦아 예전보다는 인기가 감소했다. 하지만 비츨러, 점보자바 등에는 없는 걸걸한 보이스가 있어 마니아층이 있다. 90년대 이전에는 Miami Florida라는 피스가 있었는데 지금 피스와는 달리 높은 안정성으로 인해 몇배로 비싸게 팔린다. 다만 태풍으로 공장이 통째로 파괴되면서 완전 단종되었다. 덕분에 상태 좋은 피스가 나오면 100만원도 호가하는 편. 테너의 경우 Hollywood라는 초기 모델도 비싸게 팔린다. 그 외에도 플라스틱 모델, Fluted Chamber 등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단종되고 지금의 피스로 안착되는 편. 알토는 D7,D8 혹은 P8이 주력품.
* 오토링크 Ottolink(톤엣지,슈퍼톤마스터 등) : 특히 테너 쪽에서 가장 유명한 피스이며, 우리가 익히 아는 뽕짝삘의 소리에 가깝다. 구수하고 어둡고 칼칼한 소리이다.
= 참고 : 高價중고피스(Ottolink) 가격형성표 =
* 플로리다USA(1950-1973) 150만원代가격형성,
* 얼리바빗 (1975-1079) 100만원代가격형성,
* 따옴표(뉴욕) 50만원代가격형성,
* 버그라센Berg Larsen : 역시 테너 쪽에서 가장 유명한 피스이며, 우리가 익히 아는 밤무대삘 소리에 가깝다. 덕빌, 스트레이트빌, 스쿱빌 등이 있다.
* 르베이르Lebayle(LR,AT,Jazz,스튜디오 등), Jazz나 스튜디오가 유명하며 유명 연주자 가오리 코바야시가 쓴다. 상술한 피스들에 뒤지지 않는 특급 명품 피스이다.
* 조디재즈 Jodyjazz : 이것도 JET 모델을 빼면 피스 가격이 매우 비싸다. 특이하게 Jody Espina라는 미국 색소포니스트가 직접 연구 개발하고 생산한다. HR, DV, DV NY, DV CHI(테너 한정), GIANT(테너 한정), JET 등이 있다. 그 외에 Norteno, Classic, Clarinet 피스 등은 단종되었다. HR은 가장 기본적인 음색이다. 메이어를 모델로 하되 소리를 상위호환시킨 소리이며 주력품이다. DV는 무려 다빈치 코드를 읽던 Espina씨가 영감을 얻어 인체비례의 수학공식을 마우스피스에 적용시키고 secondary window를 넣어 발명한 제품이라 한다. 아주 쉽게 불리는 것으로 유명하며, 비싸기로도 유명하다. 듀코프나 점보자바보다 약간 어둡지만 강력한 소리를 내어준다. DV NY은 빈티지 색소폰의 다크한 소리를 재현한 피스이다. JET의 경우 가장 최신품이며, 몇가지 최신기술을 한꺼번에 섞은 역작으로 보인다. Jumbo Java의 찢어지는 소리와 Claude Lakey의 묵직한 어택이 더해졌으며, 낮은 음이 매우 어둡고 두꺼우며 기름지고, 알티시모가 매우 높게 올라가는 뛰어난 발명품이다. 그리고 가격이 제일 저렴하다!! 호평이 넘치는 상당히 뛰어난 발명품.
* ESM : 독일의 마우스피스 제조 회사이다. 독일의 장인정신으로 제품 하나하나를 뛰어난 정밀성과 정성으로 만든다. ESM Classic(클래시컬한 음색), ESM Jazz(재즈), Jazz Metal Ring(재즈 피스 아래쪽에 쇠로 된 링을 달아서 소리를 모아준다. Bari 피스도 이런 피스를 만듦), 그리고 앞서의 제품들을 Heaven 이라는 파랗고 빤짝이가 많이 들어간 재질로도 만든다. Heaven은 합성 아크릴로써 음색이 더 밝고 걸죽한 음색이 난다. 보통 Jazz Metal Ring이나 Heaven Jazz Metal Ring을 많이 사용하며 Classic도 괜찮다. 그러나 소리에 있어서 다소 건조하고 음이 약간 얇게 나서 아쉬움이 든다. 컨트롤이 상당히 쉽고 안정적인 편이다.
또한 한국에도 JYG, 세인시아 등 명품 피스 제조상들이 있다.
세인시아는 국산 브랜드인데, 주로 빈티지 피스를 연구하며 자체 연구를 더하여 저렴한 명품 음색의 피스들을 만든다. 자체 공장까지 있으니 말 다 했다.
마우스피스, 리가쳐, 합성리드, 피스패치, 엄지걸이 등 악기 본체만 빼고는 다 만든다고 볼 수 있다. 단종된 피스를 빼고도 알토 색소폰에만 11종류의 피스를 파는데, 각자 특성이 다르다. 다만 가장 인기있는 피스는 A6, CX, LX, AX 등이다. A6는 반도린 자바와 음색이 흡사하다고 하며 듀코프와 같은 재질로 만든다. 너무 과하게 쏘지 않으면서 적당히 시원하고 따뜻함이 있어 주력품이다. CX는 메이어 피스를 모토로 음색을 개선했으며 부드럽고 깔끔한 재즈음색이 특징이다. AX는 셀마 솔리스트 구형을 모토로 음색을 개선했으며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이 특징이다. LX는 점보자바를 모토로 쏘는 음색을 줄이고 컨트롤을 쉽게 했으며, 시원시원한 소리가 특징이다. 피스만 아닌 리가쳐도 매우 유명한 편.
마우스피스의 종류는 크게 소재에 따라 하드러버와 메탈로 나뉜다. 에보나이트가 사용되는 경우 따로 표기하기도 한다. 호수는 회사에 따라 숫자를 사용한 6,7,8,8* 또는 C, C*, E로도 나뉜다. 구매시 리가처, 캡이 포함되기도 하지만 아닌 경우도 있으니 확인해야 한다.
6. 관련 인물
* 레스터 영
* 베니 골슨
* 존 콜트레인
* 찰리 파커
* 카마시 워싱턴
* 케니 G
* 혼다 마사토
7.-- 기타 --
절대 섹스폰이 아니다. 사실 sax가 sex와 글자 하나 차이에 발음도 비슷해서 종종 섹드립에 쓰이긴 한다. 그 외에도 관능적인 음색을 지녀서 그런지 섹드립계 음악하면 떠오르는 곡들 중 대다수가 색소폰으로 연주된 끈적끈적한 선율이다. 사람들이 메이저리그 보려고 검색하다 섹스폰 동영상이 떠서 기대하고 보면 아름다운 선율이...
금속제 원추형 관악기 (트럼펫 트롬본 등) 가 다 그렇듯, 소리가 크다. 아파트 같은곳에서 불면 즉각 민원이 들어올 것이다. 트럼펫이나 트롬본 같은 금관악기들은 뮤트라는 장비를 이용하면 어느정도 음량이 줄어 커버가 되긴 하지만 색소폰의 경우엔 키 마다 음이 나오므로 뮤트가 없다. 그래서 이런 물건이 만들어 졌다.
KOF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야가미 이오리의 전용 OST와 AST의 대부분에는 색소폰 연주가 들어간다. 곡명들도 죄다 폭풍의 색소폰, 폭풍의 색소폰 2, 폭풍의 색소폰 3 Cool Jam, Stormy Scream 폭풍의 색소폰 4, 폭풍의 색소폰 5, 달빛 아래 색소폰 등... 이 외에도 곡명에 색소폰은 안들어가도 색소폰은 들어간 Sadistic Eyes, New Order 등도 있다.
해외에선 곡의 핵심 멜로디도 아니고 불과 반주 정도에서만 잠깐 등장한 색소폰 연주자의 요염한 허리돌림(...)이 워낙 강렬한 인상을 남긴 나머지, Epic Sax Guy라는 인터넷 필수요소까지 등장한 적이 있다.
サクスホーン, サクスポーン, サクソホーン등, 장음으로 처리를 안하는 등 여러 표기가 있지만 정식표기는 サクソフォーン이다. 이는 보통 약칭으로 불린다. 더 정확하게는 각 음마다 키가 정해져 있는 관악기의 경우엔 목관악기(리코더, 클라리넷, 플룻 등), 슬라이드나 밸브구조를 가져 배음을 이용해 연주하는 악기는 금관악기(트럼펫, 트롬본, 튜바 등)로 분류한다. 불운으로 유명했다. 이 부분은 2017년 11월 5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소개되었다. 50cm정도이며, 대략 오보에랑 비슷한 크기이다.
이런 식으로 끝부분이 구부러진 게 아니라 일자다. 워낙 아래에 있는 악기들이 크고 아름답다보니 뭍혀서 그렇지 처음 보면 테너색소폰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크다. 흔히 초보에게 테너 색소폰을 잘 권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관악기인 클라리넷이나 플루트와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 무게로 봤을 때는 거의 베이스 클라리넷이나 바순과 맞먹는다.
일딴 100만원 이하로는 악기 자체가 없고 중국제도 200~300만원 정도에 쓸만한 물건을 구하려면 600~700만원 정도 든다(...). 진짜 어지간히 악기에 애정이 있는 게 아니라면 구매할 엄두조차 안나는 물건. 게다가 이 악기는 저음역대 악기다. 다만 가장 비싼 축에 있는 악기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1500만원을 넘지 않는 편. Low A키 장착시. 물론 바리톤의 경우 현재는 거의 대부분 달리니 C2라 봐도 무방하다. 대략 계산해보면 소프라노하고 알토가 2배정도 차이나며 알토하고 테너도 그 정도 차이가 나며 테너를 3.5kg으로 계산해보면 바리톤이 7kg, 베이스가 14kg, 그러니 콘트라베이스는 대략 28kg이란 결과가 나온다. 물론 E♭ 콘트라베이스의 경우는 크기가 바리톤과 비교해도 크게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작다. 물론 무게는 베이스색소폰 보다 무겁다. 하지만 현재 사용되는 윈드오케스트라나 취주악에서의 클래식색소폰 소리는 끈적하다고 일반화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윈드오케스트라에서의 알토는 다른 목관악기와 함께 고음역을 담당하거나 주선율을 이끌거나 또는 테너와 함께 주-대선율을 형성하며, 테너는 언급한데로 알토와 주-대선율을 형성하거나 트럼본의 추진력을 돕는다. 또 바리톤은 바순, 베이스 클라리넷과 함께 정석적인 목관저음 소리로 베이스파트나 대선율에 가담한다. 이런 역할을 하는 클래식색소폰의 소리는 알토일경우는 끈적하지 않고 독특하며 테너는 당당하고 강렬하며 바리톤은 부드럽고 포근하다는 표현이 정확하다. 또 최근의 취주악에는 사실상 필수적으로 편성되고 있고, 자세히 들어 봐도 그렇게 어색할 정도로 타 악기와의 상성이 좋지 않은 것도 아니다.
물론 여전히 특유의 음색으로 인해 솔로로 연주되는 경우가 많다. 요놈들의 전신인 Lyricon이라는 EWI도 있었다. 케니지가 초기에 esther란 곡에서 잠시 쓰다가 버림 다만 마우스피스를 무는 법이 좀 다르는 등 세세한 부분에서 좀 다르다. 하지만 색소포니스트가 클라리넷을 배우는것과 클라리네티스트가 색소폰을 배우는 것은 넘사벽이다. 색소폰의 앙부쉬어가 클라리넷의 그것보다 훨씬 쉽고 일단 클라리넷엔 색소폰에는 없는 지공이 있다. 제대로 안막으면 꽥! 하고(…) 매우 크게 삑사리가 난다... 색소폰은 옥타브 키를 누르면 한 옥타브 위 소리가 나는 반면 클라리넷은 레지스터 키를 누르면 한 옥타브 + 5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옥타브 별로 운지가 다르다. 그렇다고 클라리넷보다 쉽다는 건 아니다. 자세한 건 밑의 내용 참조. 악기에 줄을 달아 목에 거는 것 어느정도냐면 흔히 색소폰소리가 들린다면 그 중 최소 6할 정도는 테너라고 보면 된다. 실제로 색소폰이 들어간 음악을 여러개 들어보면 거의 대부분 테너이고 가끔씩 알토나 바리톤이 나오는 수준일 정도이다,--------
* "한수련 색소폰 이야기"는 (DaUm검색창 에서도 검색하여 볼수있음)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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